광주ㆍ전남 공동 혁신도시 8일 '첫삽'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11.08 15:00

5만명 수용..유 시티(U-City) 미래형 첨단도시 개발

광주ㆍ전남 공동 혁신도시 건설사업 기공식이 8일 오후 3시 제주, 경북, 경남에 이어 4번째로 전남 나주 혁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개최됐다.

'상생의 터전' 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기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용섭 건교부장관 등 정부관계자와 국회의원, 한전 등 17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원에 726만4000㎡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ㆍ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한국전력 등 17개 이전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등 5만명을 수용하는 상생의 도시로 건설된다.

'빛과 물이 하나되는 상생의 생명도시'를 개발컨셉에 맞춰 52만3000㎡ 규모의(전체 면적의 약 7% 규모) 중앙호수공원이 조성되며 유 시티(U-City)와 교통정보기술이 활용되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건설될 계획이다.

교통정보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순환버스 운행 시스템 등을 도입, 도시전체가 신속한 교통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첨단 교통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밖에 도시 및 건축물 설계에 가족친화적 무장애(Barrier Free) 설계개념과 범죄예방기법(CPTED)도 도입돼 안전성ㆍ자율방범체계ㆍ가족돌봄기능 등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ㆍ전남 공동 혁신도시 건설사업은 지난 2005년 11월 혁신도시 입지선정과 2006년 개발구상 수립에 이어 2007년 3월과 10월 각각 지구지정과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의 절차를 거쳐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광주ㆍ전남 공동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2012년이후 에너지ㆍ농생명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호남지방의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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