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부터 전국 243개 지구당에서 이 전 총재 출마 규탄대회와 지역별 시도당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원협의회 차원의 규탄대회도 이번 주 안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구당과 시도당, 당원협의회 등 당의 전조직을 동원한 모양새다. 이회창 총재에 대한 규탄 여론을 확산시키면서 동시에 내부 전열이 이탈하는 것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 날 아침에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총재의 출마는) 당으로서는 가장 위기를 맞은 엄중한 사안"이라며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부당성을 알리는데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날에는 지난 총선과정에서 탈당한 사람들의 재입당을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나왔다. 나경원 대변인은 7일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그동안 한나라당에 입당하려고 했던 탈당 전력자들에 대해서 자격심사를 해 입당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과 결속력이 약한 세력부터 다시 다잡겠고 당의 외연을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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