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색 수능마케팅' 열기 후끈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7.11.08 11:32

'깜짝 스쿨 어택' 등 업계별 적극적 마케팅 돌입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가까워짐에 따라 유통, 식음료업체들이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태음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수능을 앞둔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아 자녀들의 학교를 방문하는 '깜짝 스쿨 어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아침대용 음료로 선보인 마시는 호박죽 '못생긴 호박의 달콤한 반란'과 정성껏 준비한 '합격 시루떡'을 들고 막판 수능 준비로 열기가 가득한 교실을 찾아 사랑하는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수능 전날 14일까지 임직원 자녀들의 학교를 릴레이로 방문할 계획이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수능 수험생이 홈페이지 방문 후 무료 쿠폰을 내려 받아 수험표와 함께 매장을 찾으면 '더블글레이즈 립 하프'를 내달 16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수험생 쿠폰을 수험표와 함께 매장에 가져오면 '그릴드 치킨 샐러드'를 공짜로 준다.


옥션은 '수험생을 위한 영양간식 best' 상품전을 통해 영양 찰떡, 수제 과자, 찹쌀떡 등을 6000원∼1만 원대에 판매한다. 또 오는 13일까지 '수능생 파이팅∼ 응원 용품전'을 열고 초콜릿과 찹쌀떡 등 수험생용 간식과 행운 기원 상품, 졸음방지용품 등을 시중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13∼14일 전 점포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수능 만점 기원 상품전'을 마련하고 국내외 유명 수제 초콜릿과 전통 찹쌀떡, 전통 엿 등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상품을 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 수도권 7개 점은 14일까지 수험생 자녀를 둔 'J클럽' 회원 중 선착순 2200명에게 사인펜, 연필, 지우개 등이 담겨 있는 수능 패키지 세트를 무료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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