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통화정책 완화로 美 경기둔화 대처가능"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08 11:25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경기 둔화로 경제 성장에 영향을 받을 경우 통화 정책을 완화해 극복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가 말했다.

제럴드 시퍼 IMF 아태 담당 국장보는 8일 서울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미국 경기의 갑작스런 둔화는 아시아에 분명 충격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아시아 성장이 동반 둔화될 경우 아시아 국가들은 통화 정책을 완화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퍼 국장보는 한국 경제는 올해 4.8%의 성장세를 보인 뒤 내년 4.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직면한 주요 리스크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은 잘 통제되고 있다"면서 "예상 보다 급격한 미국의 경기 둔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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