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바이오-비즈데이' 참가 6社는?

뉴욕=신수영 기자 | 2007.11.08 14:15

[머니투데이-코트라 공동기획]

머니투데이-코트라가 오는 8~9일 뉴욕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바이오-비즈데이'에는 국내에서 6개 바이오.제약사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의 선진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사들이다.(가나다순)

◇메덱스젠= 조혈제 면역억제제 등의 생물학적 치료제 개발사업, 암 및 노화 관련 유전자군 대량 발굴 게놈사업 및 생명공학관련 기술개발 사업 등을 주 아이템으로 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메덱스젠은 단백질 치료제 성능혁신 관련 원천기술 4종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5월 한양대 의과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설립됐으며 정용훈 한양대 의대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빈혈 치료제나 조혈제 같은 단백질 신약의 몸 속 흡수율과 활성도를 향상,효능을 개선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로메드= 서울대 첫 학내 바이오벤처로 유명한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는 국내 유전자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김선영 서울대 교수가 1996년 대학원생 2명과 함께 설립, 2005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바이로메드는 유전자 전달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6건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진행중인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한편, 1~2건의 후보 물질을 추가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전자 치료제 분야 선두업체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26명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앞선 개발단계의 파이프라인 보유가 강점이다.

보령제약= 1957년 보령약국에서 시작, 현재 6개의 계열사를 둔 '토털헬스케어'그룹으로 발전했다.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이 1957년 종로5가에 ‘보령약국’을 창업한 이후, 1966년 2월 26일 회사명을 ‘보령제약주식회사’로 변경한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치료제 시나롱, 혈전치료제 아스트릭스, 항생제 맥시크란 메이액트 등 우수한 약효의 전문의약품들을 선보이며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고혈압치료 신약 ‘피마살탄’ 개발에 나섰다.


엔케이바이오= 1986년 부직포 생산기업인 한올방적㈜을 시작으로 2007년6월 바이오 제약업체인 바이오쎌을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대열에 합류했다. 엔케이바이오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하던 바이오쎌의 사업을 그대로 진행시켜 항암면역세포주사제인 NKM 개발에 성공했다. NKM은 2007년 8월 7일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앞으로 여러 항암면역세포치료제분야의 국내외의 우수한 연구진을 영입, 꾸준히 연구개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표적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하여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바이오신약 개발기업으로 2000년 7월 설립됐다. 기술성평가를 통해 2006년 1월 코스닥시장에 정문으로 입성했다. 조중명 대표이사와 연구 및 사업개발 담당자가 LG생명과학 연구소출신으로 합성신약 개발 및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항암제, 당뇨치료제, 비만치료제, 경구용 저산소증 치료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포휴먼텍= 단백질 전달체(PTD)를 기반으로 류머티스 관절염 등 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이중 2건의 임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진행중이다. 6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단백질신약 개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포휴먼텍은 연세대 랩벤처 기업이다. 포휴먼텍 신약개발 플랫폼기술의 장점은 이미 약효와 독성이 검증된 의약품의 효율성을 더하거나 특허를 연장하여 리뉴얼하는 형태라는 점이다. 작용기전을 알고 신약개발에 접근하여 실패의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신약개발 소요기간과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상장 폴리플러스의 100%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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