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생과, R&D투자의 쾌거-한국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1.08 09:03
한국투자증권은 LG생명과학이 신규 간질환치료제 케파스기술 수출계약을 맺은 것은 우직한 R&D투자로 거둔 쾌거라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혜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생명과학이 Caspase 억제제 기술수출로 세계적 혁신 신약 탄생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바이러스 치료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와 손을 잡음으로써 향후 케파스 억제제의 상업적 성공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LG생명과학의 뛰어난 R&D 능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생명과학의 신약개발 능력과 케파스의 세계적 혁신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전날 LG생명과학은 Gilead사와 신규 간질환 치료제인 케파스 억제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 수출료 규모는 2억 달러이고, 이중 초기 기술 수출료 2000만 달러를 올 4분기에 받을 예정이며,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나머지 금액을 수취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상업화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까지 추가로 받게 되기 때문에 향후 상업적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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