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이벤트는 없다"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1.08 08:41

물량 적어 큰 영향 없을 것-서울證

서울증권은 옵션 만기일 거래를 앞둔 8일 옵션연계 물량이 적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문서 서울증권 연구원은 '만기 이벤트는 없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만기일 거래에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공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긍정적 요인은 선현물 수급공조로 선물시장이 265포인트의 신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 베이시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꼽았다. 아울러 기관의 풍부한 저가 대기 매수세가 지수 안전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규모는 미미하지만 리버설(선물매도+합성선물 매수) 설정 물량이 상대적으로 우위인 것도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부정적 요인은 매수차익잔액이 5조300억원에 근접하면서 베이시스 트레이딩 물량부담이 높아진 것을 꼽았다. 미국 증시 등 해외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기관의 고점매도 대응이 이뤄질 경우 수급 취약이 예상되며 차익거래 의존도가 과도한 점도 부정적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만기일 리버설/컨버젼(선물매수+합성선물 매도)가격이 임계치에 근접하고 있지만 매력적인 가격대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기일 리버설 가격이 1.50포인트를 상회할 경우 동시호가에 차익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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