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세계적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와 무디스(Moody's)가 실시한 장기신용평가에서 각각 BBB+와 Baa1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건설사의 해외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이전까지는 GS건설이 지난 8월 S&P로부터의 받은 BBB등급이 건설업계 최고 등급이었다.
이번 해외신용등급 상향으로 포스코건설은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기업 공개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회사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P는 포스코건설의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와 보수적인 재무정책, 포스코의 가장 큰 자회사로서 지니는 무한한 발전가능성 등을 이번 평가의 근거로 들었다.
S&P와 무디스는 피치IBCA(Fitch IBCA)와 함께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S&P는 AAA∼BBB-, 무디스는 Aaa∼Baa3를 각각 투자적격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