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갔던 베트남 당서기장, 14~16일 한국 방문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07.11.07 17:31
16~18일 북한을 방문했던 농득마잉(67)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14~16일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농득마잉 당서기장은 국가주석·총리보다 권력 서열이 높은 베트남의 최고 권력자다. 이 때문에 녹득마잉 당서기장의 남북한 교차 방문에 시선이 쏠린다.

노 대통령은 14일 농득마잉 당서기장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15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 발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상·투자·개발협력, 에너지·자원협력, 정보통신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의 양자 현안과 한반도 및 지역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농득마잉 당서기장은 정상회담 때 노 대통령에게 지난 10월 북한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득마잉 당서기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노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 및 만찬에 참석하고 국회의장 주최 오찬, 경제4단체장 주최 만찬, 산업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농득마잉 당서기장의 방한은 1995년 4월 도므어이 당서기장의 방한 이후 베트남 당서기장으로는 12년만의 방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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