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昌은 썩은 단지"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11.07 10:41
7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 선언이 예정된 가운데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이 전 총재를 "썩은 단지"로 비유하며 맹비난했다.

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필승대회에 참석, "우리가 10년된 좌파정권을 대청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대청소하다보면 꿀단지인줄 알았는데 썩은 단지가 나올 수도 있다"며 이 전 총재를 겨냥했다.

그는 "1년동안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당 원로로 힘을 싣겠다고 말했고 그것이 원칙"이라면서 "경선이 끝난후 지금 출마한다는 것은 반칙이며 이 전 총재가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 "이 전 총재는 제가 과거 사법고시 합격해서 연수원에 있을 때 담임 선생이었다"며 개인적 인연을 소개한 뒤 "(그 분이) 가르쳐준 것이 판결문만이 아니고 정치를 하려면 정도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제자로서 선생에게 정도로 가라고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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