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기업들의 사회공헌 동향 듣는다'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7.11.07 10:03

아름다운 재단,'국제기부문화 심포지엄 2007'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세계 선진기업의 경향과 해당 CEO들의 관점이 소개된다.

아름다운 재단은 기업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글로벌 선두기업 CEO들의 포럼인 기업사회공헌촉진위원회(CECP : Committee Encouraging Coporate Philanthrophy)의 임원들이 참석하는 ‘국제기부문화 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07’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한양대에서 열리는 이 날 행사에서는 기업기부 연구조사 책임자 마가렛 코우디(Margaret Coady)와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회공헌 책임자 로리 포먼(Lori Forman)등이 참석, 글로벌 기업들의 기업사회공헌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CECP는 타임워너, JP모건 스탠리, 딜로이트, 3M, IBM 등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중 55개의 기업 CEO를 포함 16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가 참여하고 있는 기업사회공헌 전문 국제 포럼이다.

마가렛 코우디는 ‘기업사회공헌의 최신동향과 CEO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 기업문화를 반영하라 △ 시장의 힘을 분석하라 △ 기회에 집중하라 △ 지속가능성을 구축하라 등 최근 선진기업 CEO들이 기업사회공헌에서 놓치지 않는 관점 4가지를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태지역 사회공헌 담당 로리 포먼은 직원의 참여에 초점을 두면서 세계 각국에서 펼치고 있는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포먼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직원 개인이 직접 자원활동을 하거나 기부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가 있으면 기빙 매칭 자석을 만들어 주고 일하는 책상에 붙이도록 해 자긍심과 책임감을 계속 갖도록 한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지역 직원들의 사회공헌 참여 기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의 예종석 소장(한양대 경영학과 교수)은 ‘한국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회고와 비판,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예 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와 비영리기관 실무자로 구성한 포커스 그룹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기업과 비영리기관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기대와 욕구가 상충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향후 발전 방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