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해양심층수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7.11.07 09:33

7일, 강릉시와 강릉해양심층수 사업 투자협약 체결

CJ제일제당에 이어 동원F&B (30,950원 ▼900 -2.83%)도 강릉시와 해양심층수 사업 참여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심층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원F&B와 강릉시는 7일 강릉시청 사랑방에서 김해관 동원F&B대표이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등 동원F&B와 강릉시청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심층수 사업 참여를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강릉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강릉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음용수사업에 동원F&B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원F&B는 강릉해양심층수를 수급하고 취수시설 인근에 음용수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동원F&B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음용수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취수설비 시공과 생수공장 설립이 동시에 시작된다. 해양심층수 취수원은 정동진 해역이다. 본격적인 제품출시는 수자원공사가 취수설비를 완료하는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취수량은 하루 4천톤 규모다.


동원F&B 김해관 사장은 "이번 강릉해양심층수 사업 참여로 동원F&B는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생수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릉시는 "음용수 생산공장이 설립을 통해 강릉 일대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도 조만간 해양심층수 사업진출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기업 식품업체들의 해양심층수 출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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