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펀드, 저점매수 기회로"-한화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1.07 09:19

반등할 경우 일부환매, 적립식으로 저점매수해야…직접투자는 홍콩 '페트로차이나'

한화증권은 최근 중국 증시 하락과 관련해 "중국펀드를 환매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향후 중국증시가 반등할 경우 일부 환매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 사무소장은 "중국 증시가 향후 일정 수준 반등하면 과거 상당히 수익이 난 투자자들은 일부 환매, 이익을 실현하는 게 좋다"며 "중장기적인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중국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선 데다 작년과 올해 다소 과열된 부분이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하락을 계기로, 저점 매수를 통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최 소장은 "홍콩직통차(중국개인들의 홍콩주식직접투자허용정책)와 중국내적격기관투자가(QDII) 호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중국 당국이 속도조절을 하기 위해 급등한 시장을 잠시 누르는 것"이라며 "이번 하락을 통해 저점 매수하며 거치식보다는 적립식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수보다는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최 소장은 "중국증시의 지수가 얼마나 움직였나보다는 종목 선별이 어떻게 이뤄지는가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를 편입하는 펀드냐, 현대중공업 포스코를 편입하는 펀드냐의 경우처럼 중국펀드끼리도 차이가 분명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접투자할 경우 페트로차이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페트로차이나의 경우 상하이A증시에 상장된 가격과 괴리가 크기 때문에 직접투자가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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