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펀드담보대출 '펀드 파워 론' 판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7.11.07 09:44

채권형은 80%, 주식형은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50~70%까지 대출 가능

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은 일반 신용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으면서 중도상환시 상환수수료가 없는 펀드담보 대출상품인 ‘펀드 파워 론’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펀드 파워 론은 펀드유형에 따라 대출비율을 차등 적용한 상품으로, 채권형 펀드상품은 펀드 평가금액의 80%, 주식형 펀드상품은 편입비율에 따라 펀드평가금액의 50%~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식편입비율이 30%와 60% 이하인 경우 각각 펀드평가금액의 70%와 60%까지, 60%를 초과하는 경우 5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대출은 건별 거래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한도거래도 가능하며 대출기간 중 상환시 중도 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출기간은 해당펀드의 만기일 이내에서 최장 1년간 약정 가능하며 재약정 때에도 만기일 안에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고객이 변동 및 고정금리를 선호도에 따라 택일할 수 있으며 변동금리는 CD연동금리+2%, 고정금리는 기간별 고정금리+1.5%를 적용한다. 신용(체크)카드 소지고객에게 0.1%포인트를 우대하는 등 최대 0.5%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6일 현재 변동금리의 경우 최저 연 6.85%, 고정금리는 최저 연7.08%를 적용한다.

장기로 펀드상품을 운용하는 고객은 가입기간 중 자금 필요시 펀드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펀드담보대출을 받아 중도해지에 의한 손실을 피할 수 있다.


개인 신용도에 문제가 없으면 누구나 대출받을 수 있으며,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에 펀드상품을 갖고 있는 고객은 일반 신용대출을 받는 것보다 펀드를 담보로대출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김재원 우리은행 개인전략1팀 부장은 "펀드상품 판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장기투자를 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자금수요로 펀드를 해지하려는 고객에게는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