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내년 TFT-LCD 산업이 중국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중국올림픽 효과로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TFT-LCD 산업 전반에 가장 큰 성장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수요 증가 외 32.1%에 불과한 패널업체들의 공급증가율, 중대형 LCD-TV 시장의 급성장, 듀얼모니터 및 모니터의 대형화 등이 TFT-LCD산업 호황 지속의 이유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미 보급된 대략 3~4억대에 달하는 CRT-TV의 대체수요가 향후 10년 안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중국 LCD-TV시장은 ‘중국올림픽효과’와 ‘Sweet Spot Price’에 도달한 LCD-TV가격 등을 고려할 경우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내년 상반기의 계절성을 상쇄시킬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탑픽으로 LG필립스LCD, 에이스디지텍, 태산엘시디, 한솔LCD를 추전했다.
특히 LG필립스LCD는 TFT-LCD산업의 호황과 중국 LCD-TV 수요 증가의 최대수혜업체fkau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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