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실적이 기대에 미흡했지만 외형성장이 시작되었다는 좋은 모습이 있고 수익성도 내년부터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 애널리스트는 "우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며 "종근당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유통재고 축소로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감소와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일단 10%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다는 것은 의미있게 평가하고 싶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분기에 처음으로 9.6% 증가함으로써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일단 유통재고조정에서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하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영업이익은 28.1% 감소했다"며 "예상보다 크게 낮은 74억원에 그쳤는데 4분기실적도 매출액은 10%대 이상 증가하겠지만 수익성측면에서는 크게 기대할 수 없게 되었고 내년 1분기부터 이익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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