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LG석유화학 합병을 통해 확보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선택 여력이 확대됐다"며 "추후 동사의 선택과 집중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되어 시장 평균대비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수기에 나프타 가격 강세로 인한 동사의 일시적인 수익 둔화를 우려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바 있으나, 이는 LG화학의 미래 성장성을 간과했던 때문이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재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합병을 통해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M&A 혹은 아이템 확대를 통한 성장성 집중 가능성 △그룹 차원의 태양광사업 진출시 핵심 소재부문 신규사업 진출 가능성 △석유화학 사업에 있어 중동 진출 및 PVC, ABS 등 기존 경쟁우위 제품에 대한 한국 및 중국 설비 투자 확대 경쟁력 강화 가능성 등 선택 여력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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