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규제 완화로 코스닥 수혜 기대-신영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1.07 08:28
신영증권은 7일 신용융자 규제 완화 가능성으로 코스닥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 당국은 전날 신용융자 한도 규제를 감독규정에 포함시키는 대신 구체적인 한도는 정하지 않고 시장자율 규제에 맡긴다고 밝혔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용규제 완화는 증권업종의 주도력 강화외에 시장의 상승 탄력에 한층 힘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이라며 "지난 6월말 신용규제 이후 코스닥의 신용융자 잔액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태를 고려할 때 신용규제 완화는 코스닥시장에 상대적으로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용규제 이후 신용잔액이 줄어든 코스닥 종목들로 미주제강 소리바다 IC코퍼레이션 한국기술투자 CNH캐피탈 하림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해외증시 불안에도 불구하고 업종간 선순환 구도 강화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증시에 대해 증권업종 중국수혜주 외에 최근 IT 자동차 제약 등 소외업종들이 가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부 소외업종의 경우 좀 더 확인 과정이 필요하지만 경계심이 이전에 비해 크게 누그러진 느낌이고 시장의 변화도 있는 만큼 기존 주도업종을 축으로 하되 소외업종들 역시 사전권 안에 두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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