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도 60억불 자산 상각(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1.07 07:04
모간스탠리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산 상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핏 켈튼 코크란 카로니아 월러의 애널리스트 데이빗 트론은 미 2위 증권사 모간스탠리가 모기지 채권 관련 손실로 60억달러를 대손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론은 이에 따라 모간스탠리의 투자 의견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조정했다.

모간스탠리에 앞서 미 3위 증권사 메릴린치와 미 최대 은행 씨티그룹도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로 인한 대규모 자산 상각을 발표했다.

메릴린치는 지난달 84억달러의 자산 상각을 발표했고 같은 달 30일 스탠 오닐 최고경영자는 경영 악화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59억달러 자산 상각을 발표한 씨티그룹은 4일 찰스 프린스 회장 겸 CEO의 퇴진과 함께 최대 110억달러의 추가 자산 상각 소식을 전했다.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오후 3시29분 현재 전일 대비 3.3%(1.84달러) 하락한 53.7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52주래 최저인 52.8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올해에만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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