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만리동 손기정공원 일대 재개발한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1.06 18:41

6만6852㎡(2만258평)에 아파트와 공원, 녹지 들어설 예정

↑ '만리2주택재개발구역' 위치도


서울역 뒤편 만리동 일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새로운 주거촌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중구는 만리동 2가 176번지 일대 만리 제2구역이 지난달 25일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주택재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서울역 뒤편에서 마포구 공덕동으로 넘어가는 만리재길 오른편으로 손기정공원과 환일중·고등학교 사이 6만6852㎡(2만258평)이다.


그동안 이 일대는 공공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지역이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5만5294㎡ 부지에는 1202가구(임대 21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3540㎡는 도로, 7636㎡는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된다.

중구는 구청 주택과와 시청 주거정비과에 관계 서류를 비치해 구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만간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재개발 추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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