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이번에 선보인 사진은 모하비의 정측면을 찍은 것으로, 이 차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내년 1월 선보일 모하비는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내년 6월께 '보레고(Borrego)'라는 차명으로 모하비를 북미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레고는 샌디애고의 동부에 위치한 사막.
북미 시장에 투입되는 모하비에는 3800cc V6 엔진은 물론 기아차 최초로 4600cc급 V8 타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그동안 기아차가 SUV를 개발하면서 꾸준히 축적해온 모든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야심작"이라며 "모하비가 출시되면 스포티지, 쏘렌토에 이어 SUV 풀라인업을 구축, 기아차가 RV 명가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