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로에 또 사상 최저(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1.06 17:12
달러 가치가 또 다시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달러/유로 환율 사상 최고)

은행 등 금융 기관의 신용경색 손실 규모가 확대되면서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달러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랜달 크로즈너 FRB 연방은행 총재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자들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한데에도 영향받았다.


ABN암로의 통화 투자전략가인 그레그 기브스는 "신용경색의 지속과 미국 금융 부문에 대한 신뢰 결여가 미국 경제에 더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달러 전망이 매우 어둡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유로 환율이 연말까지 1.48달러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런던 외환시장에서 1.453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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