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중국펀드 가입자들의 환매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선 지점에서 홍콩증시의 급락 여파에 따른 환매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규성 굿모닝신한증권 신림지점장은 6일 "어제 홍콩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 등이 폭락을 연출한 뒤 개점 후 다소 긴장했지만 중국펀드 가입자들의 환매여부 문의는 거의 없었다"며 "다만 홍콩과 중국증시의 향후 전망과 수익률 변동과 같은 전반적인 흐름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오히려 "홍콩을 비롯한 중국 증시의 하락이 이어지면 추가 매수하겠다는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수였다"고 귀띔했다.
한국증권의 일선 지점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박로진 한국증권 잠실지점 차장은 "홍콩증시 하락에 따라 오래전부터 차이나관련 펀드에 가입, 운용해 수익이 많이 난 고객들 일부가 환매에 나설 뿐"이라며 "올들어 중국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은 일단 향후 흐름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대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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