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마니는 이날 원자바오 총리의 최근 중국본토 자금의 홍콩증시 직접투자 보류 메시지는 지난 9월 20일 이후부터 거론된 중국정부의 메시지와 일관되기 때문에 이미 예상했던 발언임을 강조했다.
개인들의 해외직접투자 허용계획과 관련해 시행 일자를 연기하면서 총투자 금액을 제한하고, 필요하다면 쿼터를 늘리거나 유연하게 재조정하겠다고 중국 당국이 밝힌 적이 있다는 것이다.
티라마니는 "전반적으로 중국 거주자의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본토 유동성 유출에 대한 필요가 여전히 있다"며 "때문에 원자바오의 메시지는 직접투자의 완급을 조절하는 차원이지 홍콩으로 자금이동 대세엔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2008년 2월이나 3월쯤 직접투자와 관련된 중국 당국의 구체적인 정책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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