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치료 보조제 ‘챔픽스’ 2주 포장 출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1.06 11:35

한국화이자…'장기 복용 편리해져'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먹는 금연치료 보조제 ‘챔픽스’의 2주 단위 포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포장은 1주 단위였다.

새로 출시되는 챔픽스 2주 포장은 한 팩 당 1mg 알약 28정이 들어 있다. 한번 처방으로 오랫동안 복용할 수 있어 바쁜 업무 등으로 매번 병원을 찾기가 번거로운 직장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화이자 측의 설명이다.

정재욱 한국화이자 챔픽스 부장은 “모든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필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챔픽스 2주 포장으로 금연 희망자들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지속적인 약물 복용을 통해 금연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챔픽스는 기존 니코틴 대체제와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동시에 해소하는 새로운 원리의 금연치료 보조제다.


한국화이자는 챔픽스가 한국과 대만인을 대상으로는 60%대에 이르는 높은 금연 성공률로 기존 금연법의 3배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챔픽스는 첫 1주일 동안은 0.5mg (첫 3일은 하루 1회, 이후 4일은 하루 2회)를 복용하고, 둘째 주부터는 1mg을 1일 2회 지속 복용한다. 이번 2주 단위 포장 출시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챔픽스 포장은 0.5mg 1주일 분과 1mg 1주 및 2주 포장 등 3종류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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