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미FTA 비준통과, 여야 설득할 것"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1.06 09:52

차기정부 집권만으로도 '친기업' 분위기 조성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6일 "FTA(자유무역협정)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며 "(한미FTA의 국회 비준 통과를 위해)한나라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상대 당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선진화포럼 초청 특강에서 "FTA는 국가 전체로 볼때 긍정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농업 분야를 예로 들어 "(정치인들이) 정치적 논리로 판단해서 걱정이 있다. 한나라당 중에서도 농촌 지역은 표를 의식해서 지지를 못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내가 설득하겠다. 상대 당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차기 정부에서는 친기업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차기정부가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바뀔 것이고 성장률 1% 이상 늘릴 수 있다"고 호언했다.

이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긍정적인 힘을 밝게 보고 있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힘을 함께 모은다면 일본과 중국에 끼어서도 기회를 잡을 수 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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