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차이나 급등으로 본 中증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1.06 09:10

대우證, 홍콩 H주 급락 일시적 요인으로 하락제한

홍콩 H주가 급락했다. 반면 중국 A주에 상장한 페트로차이나는 세계 시가총액 1위의 기업으로 우뚝 쏟았다.

대우증권은 "페트로차이나를 보면 중국 본토의 증시 참여 열기는 뜨겁다"며 H주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인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페트로차이나의 경우를 본다면 중국 본토의 증시 참여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며 "본토의 급락에 따른 H주와의 괴리율 축소가 아닌 일시적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H주 하락이기 때문에 H주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로차이나는 A주 첫 거래에서 장중 48.62위안까지 올랐다가 43.96위안으로 마감했다. 공모가 16.7위안 대비 163.2%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 전체 주식으로 계산된 시가총액은 1조3000억달러로 엑손모빌(4880억달러)의 두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세계 시가총액 1위의 기업이 됐다.


반면 홍콩 H주는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홍콩 직접주식투자가 실행되기 위해서는 선결조건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6.39% 급락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과 차별화되고 있다며 하락시 매수시점을 전략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