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증시는 5일(현지시간) 5% 가까이 급락했다.
카라치 K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 하락한 1만327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16개월래 하루 최대 낙폭이다.
증시 급락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따른 것.
비상사태 선포로 1차 충격을 받은 주식시장은 이후 부참모총장 가택 연금설, 총선 연기설 등 갖가지 루머로 재차 충격을 받았다.
KSE-100지수는 2001년 말 이후 1000%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1만4908.92로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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