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톱모델 '지젤 번천'이 모델료를 달러화로 받지 않겠다고 선언,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지젤 번천의 가족과 매니저는 달러화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해기 위해 모델료를 유로화로 받기를 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실제 브라질 잡지 베자에 따르면 번천은 P&G(프락터 앤 갬블)과 헤어캐어 용품 '팬틴'의 광고계약을 맺을 때 모델료를 유로화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천은 지난 한해 동안 3300만달러(약300억원)를 벌어들여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모델에 선정됐다.
전세계 약 20개 대기업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구두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수입뿐 아니라 남자 관계도 단연 수퍼급이다.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에 이어 현재는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와 열애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파운드화, 캐다나 달러에 대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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