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5분 904.3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던 달러화는 2시8분 907.2원으로 오르며 개장가(907.0원)와 전주말 종가(907.1원)를 넘었다.
하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국면으로 돌입하던 환율이 재차 상승하는 것은 주가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보다는 지난주 900원선 일시적인 붕괴이후 상황이 변한 점을 들 수 있다. 이젠 어지간하면 하락하던 국면에 변화가 온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한 딜러는 "900원선이 붕괴되자마자 회복세를 보인 것은 그간의 숏플레이가 인위적이며 투기적인 성격이 강했다는 뜻"이라면서 "증시나 경제펀더멘털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환율이 다시 900원선 붕괴를 노리기보다는 913원선을 회복할 확률이 높은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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