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와인, ‘알베르 비쇼’ 국내 선보여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7.11.05 14:03

신의 물방울 작가와 기획, 디자인한 레이블…보졸레 누보 2종도 15일 선보여


와인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대표 김양한)은 부르고뉴 와인 브랜드인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를 국내에 선보인다.

금양은 올해 보졸레 누보 출시일(11월15일)에 맞춰 신의 물방울 작가와 함께한 레이블의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Albert Bichot Beaujolias nouveau)와 ‘알베르 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Albert Bichot Beaujolias villages nouveau)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랏빛을 지닌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는 과일향이 풍부한 전형적인 보졸레 지역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소비자가는 1만9800원이다.

‘알베르 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는 가메(Gamay) 포도의 전형적 특징인 예쁜 딸기 계열의 풍미와 가볍고 신선하며 상큼한 맛을 특징으로 한다. 백화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소비자가는 2만8000원.


알베르 비쇼는 연간 약 406억 원의 매출과 750만 병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르고뉴 지역 4위 업체이다. 이미 국내 와인시장의 약 10배에 달하는 일본에서는 판매액만 연간 약 89억 원에 이르러 일본 내 독보적인 부르고뉴 넘버 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신의 물방울’의 작가(아기 다다시, 오키모토 슈)와 함께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 레이블을 기획, 디자인해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59만여 병이 출시되자마자, 약 한 달여 만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작년 일본 와인 전체시장에서 보졸레 누보는 판매량이 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베르 비쇼는 2005년 대비 30% 판매신장을 기록해 ‘신의 누보’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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