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1044억원 신디케이트 대출주선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7.11.05 13:47

군장항 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

국민은행은 '군장항 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주간사로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총1044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5일 사업시행자인 군장신항만와 금융약정식을 가졌다.

군장항 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은 잡화를 처리하는 부두연장 500m의 3만톤급 2선석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투자비는 1337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업추진은 BTO방식(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직접 시설을 운영)으로 진행되며 항만 준공과 동시에 항만시설의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고 정부는 관리운영권을 30년 동안 사업시행자인 군장신항만에게 부여한다.

이번 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티드 대출에는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 광주은행, 대한생명,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은행 등 5개사가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주요 출자자로는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재무출자자로 참여하고 벽산건설을 주간사로 쌍용건설, 금광기업, 금호산업, 성원산업개발 등 건설출자자 5개사 및 대한통운, 세방 등 운영출자자 2개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해 자본금 221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부두가 완공되면 군장항이 서해안시대의 물류거점 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전라북도 및 충청남도지역의 산업물동량에 대한 처리가 더욱 원활하게 이뤄져 지역발전 촉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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