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 올해 공익시상 수상자 선정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7.11.05 13:20

심산활동가상에 배지원 씨 등 선정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공익시상 ‘아름다운 사람을 찾습니다’ 2007년도 수상자로 우토로 국제대책회의 사무국장 배지원씨(36)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심산활동가상(활동가부문)을 수상하는 배지원 씨는 다른 실무 인력 없이 2005년도부터 3년간 우토로 대책회의를 이끌어 오며 일본 우토로의 한인 주민들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민들레홀씨상(일반시민부문)에는 철암 지역의 어린이들과 김동찬 철암 어린이도서관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철암 어린이도서관이 태백시의 도로확장공사와 무상 임대기간 만료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모금활동을 시작해 건축비 2억5천만원을 모으는 한편 도서관 내부 설계 과정에도 참여해 지난 7월 새로운 철암 어린이도서관 완공에 주도적으로 나선 점을 평가받았다.


빛과소금상(숨은의인부문)에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삼척-미로간 도로 확장공사의 공사 비리를 고발한 익명의 공익제보자가 뽑혔다.

아름다운재단의 공익시상은 2004년부터 매년 공동체를 위해 땀 흘리는 활동가(심산활동가상)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일반시민(민들레홀씨상),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용기있는 실천을 감행한 공익제보자, 혹은 타인과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의인(빛과 소금상)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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