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CMA..예금보호무기로 돌풍선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7.11.06 09:00

[금융태풍 CMA 신드롬] (1)은행 흔드는 CMA - 대표 CMA 2선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국내 CMA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원조다. 종금사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5000만원까지 원금보장'이라는 모토를 앞세워 CMA 열풍을 촉발했다.

동양종금증권의 CMA는 10월말 기준으로 171만여 계좌와 잔액 5조7545억으로 가입자수와 잔액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치 기간에 따라 이자를 차등 적용하지만 수시입출금식 금융상품 중 최고 수준인 최고 연5.3%의 금리(2007년 10월 기준ㆍ1년 예치)를 지급한다.

RP형의 경우 하루만 맡겨도 연4.8%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종금형도 하루만 돈을 넣어 둬도 연4.3%의 수익이 보장된다고 동양종금측은 설명한다.

은행의 급여통장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예컨대 RP형 CMA에 300만원을 30일간 넣어둔다면 수익금이 1만128원(연4.85%) 붙는다. 반면 연 0.1%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에 예치한다면 216원(연 0.1%)의 이자가 더해진다고 동양종금은 주장하고 있다.

CMA 하나로 채권과 발행어음,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카드대금과 공과금 자동납부기능과 급여이체 등 온라인뱅킹 기능도 갖췄다.

또 공모주 청약자격이 부여되는 것은 물론 투자하는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마일리지 포인트도 주어진다.


은행 연계계좌도 우리은행과 농협, 국민, 신한, 씨티은행 등 다양한 점도 편리성을 더히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에서 판매하는 적립식펀드에 가입 후 월 적립금을 CMA계좌에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온라인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휴대전화를 통해 기존 증권거래뿐 아니라 CMA 모바일뱅킹 등을 포함한 거래까지 가능한 '휴대전화 CMA 금융상품 프리미엄 서비스'와 동양생명과 제휴를 통해 CMA통장 보유고객 가운데 급여이체 중인 고객에게 '동양생명 개인신용대출'서비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원클릭으로 바로 미니 HTS에 접속해 CMA계좌이체와 조회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자산 조회가 이뤄지고 펀드 일괄관리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스피드뱅킹'서비스도 출시했다.

국내 1만1000여곳의 지하철역과 편의점 등에 설치된 제휴사 현금지급기를 통해 업계 최초로 24시간 출금서비스도 개시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11월12일부터 12월19일까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CMA 광고를 감상한 뒤 장점이 가장 잘 나타낸 장면을 선택, 이유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인터파크에서 갖고 싶은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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