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문어로 CMA 다기능개념 각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7.11.06 09:00

[금융태풍 CMA신드롬] (1)은행 흔드는 CMA - 대표 CMA 2선

최근 TV에서 '푸른 문어'가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빈 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육지로 입항하는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광고는 우리투자증권이 'CMA의 결정판'으로 자부하는 '옥토' 광고이다.

'옥토'는 CMA 기본 기능에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접목시킨 '선진국형 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우리투자증권측은 자신하고 있다.

2007년 3월 12일 출시됐다. 여기에 지난 6월 11일에는 개인사업자용 자산관리계좌인 '옥토비즈'를 내놓아 개인사업자들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옥토는 3월 출시 이후 8개월 간 가입고객이 13만8000 계좌를 넘었다. `옥토'와 그에 포함된 `오토머니백서비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에서 2006년, 2007년 각각 금융서비스혁신대상(금융감독위원장상)과 서비스혁신상(증권업협회장상)을 받았다.

CMA 금리는 연 4.80 ~ 4.90%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CMA기능의 특징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자금이체와 ATM기를 통한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식거래시 해당계좌로 자금 이체가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식투자시에는 기존의 기초적인 주식거래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채권과 펀드 등으로 투자범위가 확대돼 투자의 지렛대 효과를 높일수도 있다.

무엇보다 '오토머니백'에 가입하면 매일 아침 RP를 자동 매도하고 오후에 RP를 자동매수, 주식거래시 편의를 제공한다. 주식거래 후 남은 예수금은 자동으로 RP에 가입돼 RP 이율이 적용되는 특징도 있다.

국민카드를 제외한 카드대금이나 전화, 통신요금 등 각종 공과금도 옥토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종합담보대출 기능도 갖췄다. 옥토 내 고객이 보유한 유가증권을 담보로 마이너스 통장처럼 편리하게 대출이 가능하다.

체크카드의 쓰임새도 다양하다.

우리은행과 연계돼 있고 결제서비스가 24시간 된다. 이용실적에 따라 항공마일리지와 주유 적립도 동시에 이뤄진다.

대한항공 항공 마일리지는 15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고 GS칼텍스에서 주유시 리터당 50원이 모아포인트로 쌓인다.

우리투자증권 이외에도 문자메시지(SMS) 3개월 무료 제공과 최고 1억원 무료 보험 가입서비스, 연회비 면제 등을 주요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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