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거액 회유 시도, 증거 제시하라"

특별취재팀  | 2007.11.05 11:45

"삼성서 받은 문자메시지 공개하라"

삼성그룹은 5일 김용철 변호사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은 결코 그런 적이 없으며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언제 누가 제의했는지 명백히 밝히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이학수 부회장이 김 변호사를 찾아가 만나려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김 변호사의 처가 (삼성에) 보낸 편지에서 과거의 동료들을 험하게 매도하고 악감정을 갖고 있기에 '나 하고는 만나고 대화하겠지'하는 마음으로 찾아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이 부회장이 보낸 문자 메시지 6통은 "만나서 이야기 합시다"는 취지의 내용이며 결코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