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클린선대위 김종률 정책검증본부장은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이 후보가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조작 사건의 피의자인 김경준씨와 공동 정범 관계에 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신당은 이 후보가 김경준씨와 함께 지난 2000년에 설립한 LKe뱅크와 BBK, 역외펀드인 MAF 등의 법인계좌 38개를 이용, 107회에 걸쳐 가장매매와 고가매수 등을 통해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를 올려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가 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BBK나 MAF는 이 후보가 공동대표로 있던 LKe뱅크의 금융자회사"라며 "이 후보는 명부상 BBK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점을 악용해 주가조작을 해 거액의 차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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