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5일 부산시청에서 김정만 LS산전 부회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전산업단지 내 10만8000㎡(약 3만3000평) 규모의 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45만㎡(약 74만평) 규모의 화전산업단지는 지난 2004년 문을 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투자구역으로, 신항만에 인접해 수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LS산전은 이번 부지 매입으로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과 전력설비 공장을 신설하며 2008년 말경 착공, 2009년 말 공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산량의 80% 이상은 수출하게 되며 연간매출액은 6000여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LS산전 관계자는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사업은 석유화학플랜트, LNG선박 등의 배관라인에 들어가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극소수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공장 신설로 LS산전은 아시아권 최초로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 전용설비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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