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홍콩증시 직접투자 연기시사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1.04 18:26

-블룸버그

중국 개인들의 홍콩 주식시장 직접 투자가 무기한 연기될 수 있음을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원자바오 총리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인들의 홍콩 증시 직접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이 홍콩 금융시장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위험에 대해 연구해야하고 중국 본토 투자자자들은 홍콩 증시를 더 알아야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홍콩과 본토 증시를 보호하기 위해 본토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하기 위한 법적인 규제 등의 준비를 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본토인들의 홍콩 직접투자 허용 방침이 나온 이후 호옹 항셍지수는 40% 넘게 급등했다.


상하이 시큐리티즈 컨설팅의 우 칸(Wu Kan)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직접 투자 계획을 실행시키는데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다.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연기 방안이 이미 알려졌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