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도 원격 관리한다..SKT 첫 상용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11.04 10:18
SK텔레콤은 오는 5일 원격으로 휴대폰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인 SKT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을 국내 최초 상용화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작년 말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SKT MDM은 서버에서 단말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MDM 서비스는 휴대폰 펌웨어 업데이트, 단말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구성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Scomo(S/W Component Management Object), 원격 문제진단 및 모니터링, 단말 기능에 대한 잠금 및 데이터 삭제를 수행한다.

이번 MDM 서비스 개시로 고객들은 단말기 문제가 발생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A/S센터를 찾거나 PC와 휴대폰을 연결, 업그레이드하는 수고가 필요 없어졌으며 단말기내에 저장된 개인정보에 대한 데이터 손실 걱정도 덜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제조사의 경우 휴대폰 A/S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제조사·이동통신사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내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의 펌웨어 업데이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고객이 단말을 분실했을 경우에도 고객의 동의 하에 단말기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걸거나 개인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CV향상을 위한 다양한 MDM 기반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MDM서비스는 지난 2일 출시한 삼성 SCH-B820에 처음 탑재돼 적용되며 향후 가능 단말기를 확산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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