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가치주·섹터 펀드의 '반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1.04 11:15

[주간펀드동향]동부·KB·삼성투신 상위권 휩쓸어

한동안 소외됐던 가치주펀드와 섹터펀드들이 반격을 모색한 한주였다. 한동안 미래에셋펀드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운용사의 주식형 펀드들이 선전했고, 고유가 속에서 에너지 관련 해외펀드들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4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1주일(10월29일~11월2일)간 동부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투신 등 3개 운용사의 주식형 펀드들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동부자산운용의 동부TheClassic진주찾기주식 1ClassC1이 5.87%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KB자산운용의 스타적립식주식1,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주식종류형1-A클래스가 각각 5.72%, 5.67%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펀드는 이밖에 KB자산운용의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5.61%), KB스타다가치성장주적립식주식 1(5.47%), KB캥거루적립식주식(5.43%),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CF클래스(5.37%),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A클래스(5.36%)로 조사됐다.



주간수익률 5%넘는 펀드는 KB광개토주식N- 1 Class A,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C클래스,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 1(CLASS-A),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 1(CLASS-C1)를 포함한 14개로 집계됐다.

해외펀드의 경우 섹터펀드가 강한 수익률 회복세를 나타냈다.



모닝스타가 꼽은 15개 대표 섹터펀드의 1주일간 단순 평균 수익률은 4.51%로 글로벌시장펀드(3.53%), 선진국시장 펀드(2.54%), 신흥시장펀드(2.40%) 등 다른 유형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고유가 속에서 대체에너지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산은자산운용의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이 6.84%로 가장 좋았고, 알리안츠자산운용의 글로벌에코테크주식 1(Class A)이 5.51%로 뒤를 이었다. 우리CS자산운용의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A 1도 4.53%로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지난주 주춤했던 중국펀드도 수익률을 회복했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선진국 펀드도 수익률이 개선됐다.

중국펀드의 경우 슈로더투신의 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종류(A)이 4.40%로 가장 좋았고, 신한BNP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 1이 3.88%로 뒤를 이었다.

일본펀드도 반전을 모색했다. 삼성투신의 삼성Global Best Japan종류형재간접이 3.10%의 주간수익률을 올렸고, 템플턴투신의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도 2.4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신한BNP의 봉쥬르유럽배당주식, 신한BNPP봉쥬르미국주식자(H)ClassA1, 도이치투신의 도이치DWS프리미어유럽종류형주식Cls C1, 미래에셋맵스운용의 미래에셋맵스유럽블루칩인덱스주식 1(C-A)도 2%후반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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