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현물가격은 2일(현지시각) 배럴당 95.79달러로 전날보다 2.13달러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92.26달러로 전날보다 1.37달러 상승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는 85.05달러로 전날보다 0.64달러 떨어졌지만 여전히 85달러를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선물가격(NYMEX 선물)도 WTI 12월물은 95.93달러로 전날보다 2.44달러 상승했다. 1월물도 94.81달러로 전날보다 2.36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로 인해 유로화 대비 달러는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실질구매력이 약화되는 점 등이 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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