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하락 반전..`서브프라임 망령 부활`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 2007.11.02 16:23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망령이 부활하면서 채권금리가 일주일 만에 하락했다.

씨티은행, BOA 등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다우존수 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43.80포인트 떨어졌다.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채권시장으로서는 일주일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 가격은 106.90선을 넘었고,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5bp 가량 하락했다.

서브프라임 망령의 부활..채권금리 ↓

-다우존스 13567.87 (▼362.14) -2.60% , 나스닥 2794.83 (▼64.29) -2.25%..FED, 추가 금리인하 없을 것으로 시사한 가운데 주요투자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으로 뉴욕증시 하락.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80포인트 하락한 2019.34로 마감..채권시장은 주가지수 하락에 화답하며 가격 상승폭을 확대.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 "주식시장에 눈치보면서 채권금리가 하락했다"며 "일단 다음주 금통위를 지켜볼 시점"이라고 말함.

-외국인들은, 인플레 우려 등으로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것으로 추정..2582계약 순매도

-주식시장 조정 이어질 경우 다음주도 추가 강세 가능..국채 입찰물량도 많지 않고 통안만기 3조5000억원 감안시 수급은 우호적일 듯.


-그러나 현 통화정책 기조하에서는 장단기 채권금리를 역전을 용이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님.

스왑베이시스 확대, 두산인프라? 중공업체? 물량
↑자료:마켓포인트, 머니투데이

-전날 보합권에 머무르던 스왑베이시스는 이날 10bp 가량 확대되며 거래를 마침..보브캣 인수관련 통화스왑 수요 유입된 듯.

-한편 환율 상승으로 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도 이어진 것으로 추정

-스왑중개기관 관계자는 "오늘 베이시스스왑시장은 조용한 편이었는데 단기 위주로 베이시스가 크게 벌어졌다"며 "레벨잡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환율이 오르면서 선물환을 매도에 따른 커버 버퍼가 생겼다"며 "베이시스가 벌어진 것보다는 환율이 올라온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보브캣 인수관련 자금의 환전수요가 유입됐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원화를 조달해 달러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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