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 "다음 정권서 부동산 대책 재검토"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7.11.02 16:05

[2007 국정감사]시장 안정되면 부동산대책 재검토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현 정권에서는 어렵겠지만 다음 정권에서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주택공급이 충분히 이뤄져 가격이 안정되고 투기억제 장치가 정착돼 시장이 안정될 경우 여러 부작용을 부를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집값이 현상을 유지하거나 다소간의 하향 안정세가 일정기간 지속되면 (부동산 대책을 재검토할 만큼)시장이 안정됐다고 말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또 "부동산시장 불안에 대해 정부가 여러 단기적인 대책을 취한 덕에 시장 안정세가 비교적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 주택수요와 소득증가 등을 고려할때 집값이 막 내려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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