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등 태양광 관련주 미래가치 주목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7.11.02 09:31

태양광 발전사업서 소재 부품 설비까지 다양..케드콤ㆍ티모ㆍ오성LSTㆍ코닉 등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차세대 성장축으로 ‘태양광’을 낙점한 이후 현재 태양광 테마주로 편입된 종목은 대한전선, 동양제철화학, STX, KCC 등 14개에 이른다.

최근 거래소 상장기업 케드콤이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밝히면서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 사업진출을 밝힌 후발 주자들로는 케드콤, 티모, 오성엘에스티, 코닉시스템 등 4개 업체에 이른다. 이들 업체들의 태양광 사업은 발전사업에서부터 소재, 부품, 설비까지 다양하다.

대신증권 김용균 투자전략팀장은 ‘2007년 테마리뷰’ 보고서(11월1일)를 통해 “태양에너지 시장은 2010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할 것이다. 태양에너지 관련 기업의 경우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케드콤, 티모, 오성LST, 코닉시스템 등을 태양광 후발 새내기 종목으로 소개했다.

케드콤은 지난 31일 전남 해남군에 3만6,000m2(약 1만명)의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신설법인 ㈜쏠라젠을 설립, 최대 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열 발전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지역은 일사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태양광 집열 효율이 높은 지역이다.


케드콤측은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시장가의 8배 수준인 1Kw당 680원 수준으로 한전에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 독일, 미국 등 해외기업과 함께 태양광 발전소 시행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고려중에 있다. 태양광 분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3개국이 세계 시장 80%를 독식하고 있다.

티모테크놀로지스는 지난 9월 미국 일리노이대학과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공동개발에 대한 MOU 체결로 태양전지 사업진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달 한국전기연구원, 일리노이대학 등과 본계약을 체결,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응용분야가 넓은 3세대 태양전지로 알려진 연료 감응형 태양전지 개발을 본격화하게 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4분기부터 태양전지 웨이퍼 생산 및 판매를 목표로 250억원의 설비투자를 결정했으며 코닉시스템은 지난 7월 미국 나노그램사 협력계약을 체결, 나노그램의 기술을 이전받아 태양전지용 장비사업에 착수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 시장은 2005년 37억달러에서 2010년 118억 달러로 연평균 23%씩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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