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외형성장 기대-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11.02 08:53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비엠티가 반도체 설비부문 계장용 피팅, 밸브시장의 업계 1위로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외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아직 제시하지 않았다.

계장용 정밀 피팅, 밸브란 유체 흐름의 방향이나 세기 등을 통제하는 계장(Instrumentation)라인에 적용하는 것으로 조선, 석유화학, 발전설비, 반도체설비, 산업용 플랜트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된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메이저 반도체업체를 거래처로 확보(2006년 기준 매출비중 삼성전자 37.1%, 하이닉스 32.7%)하고 있고 수입품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설비부문 계장용 피팅, 밸브시장의 25~30%를 점유하고 있다.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엠티는 반도체부문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 발전, 산업용 플랜트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며 "또한 현재 생산라인이 풀가동인 상황으로 본격적인 외형성장을 대비해 경남 양산에 신공장 건설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80대인 CNC선반을 120대로 늘리고 무인자동화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기존대비 60~70%의 생산능력 증대와 함께 추가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R을 통해 밝힌 동사의 2007년 경영목표는 매출액 210.0억원(+49.6%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 50.0억원(+39.5%), 2008년에는 매출액 300.0억원(+42.9%)과 영업이익 75억원(+50.0%)을 목표로 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공모후 발행 주식총수는 600만주이며 이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25.7만주(54.3%, 1년, 이하 보호예수), 공모시 우리사주 배정분 30.0만주(5.0%, 1년), 기업은행 50.0만주(8.3%, 1개월), 공모시 기관투자자 배정분 40.5만주(6.7%, 의무보호확약)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53.9만주(25.6%)"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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