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조앤 롤링 동화책 1억에 경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02 09:07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손수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엮은 동화책이 얼마에 팔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더비는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경매에서 이 동화책이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롤링의 작품으로는 사상 최고가인 10만4000달러(약 1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1일 밝혔다.

롤링이 포터 시리즈에서 테마를 빌려 다섯 개의 이야기로 쓴 '음유시인 비들의 이야기(The Tales of Beedle the Bard)'는 롤링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동화책. 다음달 경매에 나오는 것은 일곱 권 밖에 없는 카피본 가운데 한개다.


롤링은 자신이 공동 설립한 아동 자선 단체 '칠드런스 보이스'의 기금 마련을 위해 이 카피본을 경매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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