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일 현재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3.3㎡당 1014만원으로 아파트 시세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초 노원구 아파트값은 3.3㎡당 914만원이었던 만큼 약 10개월만에 100만원 오른 셈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날 현재 연초 대비 1.15% 올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4.6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자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최근 일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움직임 등이 감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구 중 3.3㎡당 아파트값이 1000만원 이하인 곳은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중랑구 △금천구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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