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돌파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1.01 16:52

연초 914만원에서 1014만원으로 100만원 상승

서울 노원구 아파트값이 3.3㎡(1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일 현재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3.3㎡당 1014만원으로 아파트 시세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초 노원구 아파트값은 3.3㎡당 914만원이었던 만큼 약 10개월만에 100만원 오른 셈이다.

노원구는 강북 대표 주거지역으로 소형아파트가 많고 재건축 개발 재료가 없어 그동안 아파트값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 조정기를 겪는 상황이어서 노원구의 매매가 상승세는 더욱 주목된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날 현재 연초 대비 1.15% 올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4.6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자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최근 일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움직임 등이 감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구 중 3.3㎡당 아파트값이 1000만원 이하인 곳은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중랑구 △금천구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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