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금리인하 선반영, 상승탄력 약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01 11:24
1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를 바탕으로 대부분 상승 출발했지만 대만과 중국 등이 약세로 돌아섰다. 나머지 증시도 상승 탄력이 크지 않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긍정적이지만 선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보다 126.20엔(0.75%) 상승한 1만6863.83으로, 토픽스지수는 13포인트(0.81%) 오른 1633.22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일 금리를 4.5%로 0.5%포인트 인하했고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으로 3.9%(잠정치) 성장해 지난 2006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분기 기록한 연율 기준 3.8% 성장세도 능가한다.

일본 증시에서는 캐논과 혼다 등 수출주들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2% 넘는 급등세로 개장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21분 현재 306.47포인트(0.98%), H지수는 292.94포인트(1.46%) 상승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등락을 오가는 혼조 양상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 시각 현재 15.52포인트(1.06%) 하락한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15.64포인트(1.07%)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15.88포인트(0.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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