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본부장은 "최근 발표된 3/4분기 국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2%, 미국도 3/4분기에 3.9% 증가로 나타나는 등 시장의 예상치보다 좋다"며 "증시는 경제를 반영하는만큼 경기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관점에서 양 본부장은 기업 실적에 촛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환율과 국제유가 부담이 있지만 경기 호조와 기업 실적이 현재 부각되는 악재를 묻어버릴 것이라는 견해다.
양 본부장은 "주가지수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각종 지표로 볼 때 돌발적인 악재만 터지지 않으면 엎치락뒤락하면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주도주인 조선과 철강 등 소재나 산업재는 밸류에이션이 부담있어도 성과가 괜찮은 편으로 견조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최근 기지개를 펴는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종목은 환율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고, 항공과 같은 유가 민감주도 저조한 흐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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